회고/정기회고

24년 10월 월간 회고

ignuy 2024. 10. 25.

눈치 못 챈 사이에 가을이 왔는지 날씨가 정말 많이 쌀쌀해졌다. 금방 또 추워질 것 같은데 이 회고를 읽는 모든 분들은 몸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건강했으면 좋겠다. 가을이 훌쩍 다가왔다는 뜻은 또 24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이렸다. 개발을 공부한 이래로 매년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24년은 그중 가장 바쁜 한 해였음이 이미 확정이다. 그래서 남아있는 11월, 12월은 더 발을 넓혀 발전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것을 증명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Keep

webui converting 업무 진행 중

역시 가장 중요한 업무는 착실히 진행중이다. 혼자의 힘으로 한 달간 요구사항 명세, API 설계, UI/UX 설계, 개발 일정 및 프로젝트 계획서 설계를 작성하여 팀장님께 보고 하였다. 또, 현재까지 세워둔 일정대로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개발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크게 도움 됐던 것은 학부 시절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에서 배웠던 개발 방법론이었다. 이 밖에는 블로그 등의 도움이 현실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전체적인 설계 문서를 작성했던 경험을 11월 중에 블로그 포스팅으로 옮겨볼까 한다. 설계에 대한 노하우나 트러블 슈팅을 공유하면 스스로 어설펐던 점을 복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나 같은 어설픈 주니어가 설계 문서 작성을 떠맡는 상황에서 이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큰 변고 없이 흘러가는 업무에서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생소한 개발 스택 사용이다. 처음 활용하는 JNI와 Spring Batch를 도입하는 것이 백엔드 개발 속도를 늦출 수도 있을 것 같다. 개발 일정의 초반을 컴포넌트 개발로 빼두었으니 이 기간 동안 착실히 테스트하고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

K-L1VERSE 복구 (거의) 완료

케이리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실시간 채팅에 활용되는 Websocket이 연결이 잘 되지 않아 골치 아팠는데 3주를 내리 사용하니 결국 해결할 수 있었다(역시 개발은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승리한다). 이제 자잘한 버그 두, 세 개만 수정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서비스가 된다.

11월 중으로 K-L1VERSE의 정상화와 나아갈 장래 방향성에 대해서도 K-L1VERSE 포스팅으로 찾아오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블로그 조회수 목표 달성

지난달에 월간 조회수 500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봐주길 바라고 글을 쓰고 있긴 하다… 그래도 이건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늘었다…

24년 10월 월간 회고 - Keep - 블로그 조회수 목표 달성24년 10월 월간 회고 - Keep - 블로그 조회수 목표 달성
왼쪽이 9월 조회수, 오른쪽이 10월 조회수

거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직 10월이 엿새쯤 남은 것을 고려한다면 이 페이스라면 조회수 900이 된다(하루에 꾸준히 조회수가 30이 찍힌다). 이쯤 되면 느끼는 것이 내가 쓰고 있는 글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Problem

블로그는 잘 돼도 문제

현재 이 블로그는 하루에 평균 10명 내외, 조회수 30회 내외, 월간 조회수 약 900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쯤되면 단순히 ‘기록이 좋아서’, ‘글 쓰는 게 재밌어서’ 진행하기엔 부담감이 느껴진다.

 

하루에도 10명 내외의 사용자가 30번씩 열어보고 읽고 간다고 생각하면 팩트가 아닌 글, 또는 모호한 지식으로 독자를 헷갈리게 하는 글을 쓰는 것은 기술블로그를 기록할 자격이 없는 필자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포스팅 수를 줄이고, 여러 번 재차 검증하여 양질의 포스팅만을 올릴 계획이다.

 

이제 조회수를 올리자는 압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목표가 있다면…

필자와 사적으로 아는 사이라면 귀가 닳도록 들었을 기업이 하나 있다. 의료 AI로 국내 선두 주자 “Lunit”이 바로 그 기업이다. 필자는 점점 이 목표가 확고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어 개발을 의미하는 AI center가 목표인데… 여긴 python을 사용하는 영어 능통자만 뽑는다.

24년 10월 월간 회고 - Problem - 목표가 있다면…
...진짜 너무하네

영어 자신 없어도 해야 한다. 자신 없다고 손 놓고 있으면 그건 바보 아닌가? 방법을 찾아보자.

또 python은 내 든든한 스케치북 K-L1VERSE에서 활용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아직은 흘러나가지 못한 낭만이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 연봉, 워라밸 이런 것보다 진짜 하고 싶은 분야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자는 울림이 더 찐한 걸 보면... 내년엔 꼭 간다 루닛. 기다려라.

Try

11월은 K-L1VERSE 고도화 시즌 ← K-L1VERSE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되었으므로 이제 시스템 고도화를 계획 중이다. 일단 백엔드 내부에 복잡하게 뭉쳐있는 결합도를 덜어내기 위해 11월 첫째 주에 분석을 진행할 것이다. 프론트엔드도 java script를 걷어내고 type script로 변환하여 타입안정성을 확보하며 여러 에러 상황에 대비한 예외 분기처리를 진행할 것이다.

영어 공부 ← 친한 싸피 동기 여자애가 영어를 진짜 잘해서 방법을 물어봤었다. 자막 끄고 영화 한 편 통으로 이해될 때까지 계속 봐보라나... 한번 해볼까? 해리포터는 그냥 장면만 보면 뭔 대사인지 아는데 이걸로 해도 되나..? 아무튼 11월에 영화 한 편 달달 외워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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